2019년 1월부터 석달에 걸쳐 <경향신문> 신년기획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지면상 게재하지못했던 내용을 덧붙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다.
저자인 저널리스트 안희경은 2012년부터 치열해지는 생존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가를 모색해왔다.
이 책 또한 코로나19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우리 문명이 더 골 깊은 불평등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방법을 찾고자 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 안의 불평등을 드러내고 그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자 4인의 석학과 대담하였으며,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로컬경제현장 취재를 통해
세계화와 기후변화, 생태문명, 새로운 거버넌스와 같은 지구적차원의 통찰 등 여러분야에 대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놓았다.
사회학 도서라면 조금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거라 장담한다. ^^

[책 속 문장]
우리는 모두 연관되어있다. 바이러스와 자연과 사람이
“타인이 없으면 나도 살아남을 수 없어요”
“우리는 단지 데이터로 모여지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역공동체 안에서,지구 가족들 품에서 그리고 우리 자신안에서 활동하는 창조적인 인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