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소년의 마음으로 풀어내는 즐거운 과학 이야기.

여러분께 과학은 어떤 의미인가요? 듣기 싫은 수업시간의 고리타분한 이야기? 뉴턴이니 아인슈타인이니 하는 사람들의 ‘대단한’ 업적에서 파생된 괴이한 공식을 강요하는 과목? 혹은 너무나 공부하기 싫지만 학교에서 배우라고 해서, 대학에 가기 위해서 억지로 외워야만 했던 죽은 지식들?

과학은 재미없고 지루하다,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지식은 얼마 없다는 대중의 편견에 저자 궤도는 유쾌한 웃음으로 다가갑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든 컴퓨터, AI를 다룬 1부와 우리 삶과도 밀접히 연관된 기억, 꿈, 죽음을 이야기한 2부. 그리고 우주와 세상 그 자체를 다루는 3, 4부와 수학에서 시작해 우리가 속한 ‘차원’에 대한 고찰을 다룬 5부까지. 책을 읽다 보면 이야기의 발단에 비해 터무니없이 커져가는 스케일에 멍해지기도 하지만, 유쾌하면서도 누구보다 진지하게 과학을 이야기하는 궤도의 목소리에 점차 귀를 기울이고, 어느새 ‘과학, 재미있는 거였잖아?’ 라고 혼잣말하며 고개를 주억이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은 공부라는 생각에 꺼려하셨던 분들, 과학은 어려울 것 같아서 선뜻 책에 손을 가져가지 않으셨던 분들을 위해 궤도의 ‘과학이 필요한 시간’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