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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한대

나의 무한대

  • 저자 헤수스 로페스 모야
  • 출판사 옐로스톤
  • 출판년도 2022년
  • 청구기호 BS 873-ㅁ556ㄴ
  • 주제 문학
  • 분류 사서추천도서
무한대는 어떤 것일까요?
셀 수 없는 숫자를 나타내는 무한대,
저 먼 우주와 나의 가장 가까운 닮은꼴 마음
그것이 무한대일까요.

무한대라는 수학적 개념을 통해 깊은 감정의 세계를 열어 보이는 그림책

《나의 무한대》는 옐로스톤 마음그림책 시리즈의 11번째 책으로, 무한대라는 수학적 개념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비롯해 깊이와 넓이를 헤아릴 수 없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수학에는 무한대라는 불가사의한 수가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걸 나타내는 수이지요. 셀 수 없다는 건 어떤 것일까요? 셀 수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우리는 무한한 우주를 비유합니다. 셀 수 없는 무한함은 우리의 마음을 나타낼 때도 씁니다. 그래서 마음을 작은 우주라고 표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무한함이란 우리 마음으로만 다가갈 수 있는 우주적 장엄함의 느낌이 아닐까라고요.

《나의 무한대》는 말로도 숫자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무한대 개념을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느낌으로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어린 소녀 클라우는 학교에서 무한대 개념을 배웁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무한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함께 바닷가에 놀러 나간 클라우에게 아빠와 엄마는 끈질기게 무한대가 무엇인지 설명해 줍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네가 느끼는 기쁨, 그 기쁨이 바로 무한대야.”
“네가 할머니 댁을 찾아가 문을 열었을 때, 할머니 얼굴에 그려진 행복, 그 행복도 무한대란다.”

이때 클라우는 무한대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클라우는 엄마 아빠를 꽉 껴안고 말합니다.

“나의 무한대.”

밤이 깊어갔고, 클라우와 엄마 아빠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속 깊이 무한대를 느낍니다.

색깔과 기호로 표현된 무한대의 상징을 찾아보세요.

《나의 무한대》의 그림 배경은 바닷가입니다. 바다와 하늘, 모래와 별들을 통해 무한대 개념을 가장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 수없이 많은 모래알, 무한한 하늘을 수놓고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무한한 장엄함을 느끼는 클라우 가족에게 가장 적절한 장소이죠. 전체적인 배경은 무한히 펼쳐진 푸른 하늘과 바다, 황금빛 모래사장이 대비되어 스페인다운 선명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한 우리 마음을 표현해 주는 색은 모두 핑크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클라우와 엄마 아빠의 수영복 색도 핑크이고, 할머니의 옷과 집도 핑크입니다. 바로 우리 마음을 상징하는 심장의 색이죠. 무한함을 표현하고 있는 하트 무늬와 별들을 찾아보는 것도 책을 감상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이 그림책이 가진 미덕 :

- ‘무한대’ 개념을 생각해 보게 한다.
-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알아가는 태도를 배운다.
- 자녀의 부정적 감정에 조심스럽게 반응하는 부모의 태도를 배운다.
-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인내심 있게 아이 눈높이로 설명하는 부모의 태도를 배운다.
- 수학적 개념을 감정으로 표현하는 창의적인 설명이 인상적이다.
- 아빠, 엄마 뿐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는 할머니까지, 가족의 깊은 사랑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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