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작가는 그의 친구와 함께 '용기란 도대체 무엇인지'에 관해, ‘그동안 했던 가장 용감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야말로 가장 용기 있는 일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은 마치 <어린 왕자>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우화를 바탕에 둔 삶의 에피그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치 '어린 왕자'가 소혹성 B612로 떠나기 전에 새롭게 만난 벗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다면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