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좋아~ 재미있어! 천백만큼 좋아요!!
우연히 알게 된 취학 전 천원읽기. 5세부터 신청 가능하다는 말에 기다리고 기다리다 5세가 되는 2024년 1월 2일, 바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으로 달려가 신청했어요.
리아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책을 친숙하게 만들기 위해 엄마가 먼저 책을 읽는 척을 하고, 책을 바닥에 놓고 징검다리를 만들어 놀기도 했어요. 책을 활자가 아닌 장난감처럼 익숙해지게 했어요. 책을 강요하지 않고 1Page로 30분을 이야기하고 놀기도 하고, 책을 뒷장부터 거꾸로 펼쳐가며 이야기를 읽어보기도 했어요. 아이와의 책 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책 1권을 한 달씩 보고 자연스럽게 책을 외우기도 하고, 그렇게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요즘엔 세이펜, 음원 등도 다양하게 있지만, 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엄마, 아빠 목이 쉬도록 그렇게 읽어주었어요.
국어책 읽던 아빠가 책으로 연극도 하고, 엄마는 책을 노래하듯 읽어주고..
아이는 그렇게 책에 빠져들고, 매일 밤 가족들과 함께 책을 보고 있어요. 14개월만에 천권읽기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천권읽기 도전이 끝났지만, 우리의 책 읽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아이가 읽기독립을 하고 초등학생이 되어도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 책을 읽어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알파벳 한 글자 더 외우는 것보다, 수학 한 문제 더 잘 푸는 것보다 독서를 통한 삶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는 것이 더 값진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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