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은 어떤 과정을 거쳐 놀랍도록 복잡한 제품으로 탄생할까? 이 책은 세계의 가장 메마른 땅, 바다의 가장 깊은 곳, 땅속과 땅 위의 가장 뜨거운 현장으로 떠나는 취재기이자 인류의 역사로 떠나는 여행기이다. 대체 불가능한 6대 물질(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을 선정하고, 그 물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지구 곳곳의 현장으로 떠난다. 인간 세계를 확장시킨 물질에 관한 가장 지적인 탐구와 함께 물질이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지 인류의 대서사시를 담았다.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물질이 가진 세계로 저자와 동행하다 보면 현대 사회를 만들고, 미래를 바꾸는 물질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