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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

  • 어린이
    만두의 더운 날
    만두의 더운 날
    저자
    윤식이
    출판사
    소원나무
    발행연도
    2020
    청구기호
    BS 813.8-ㅇ631만-v.1=2
    주제
    문학
    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자료실
덥다, 더워! 견딜 수 없는 무더위
찜통더위를 피해 떠나는 쿨(Cool)한 여행!

만두가 사는 만두 나라는 365일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뜨거운 찜통 속에 있습니다. 벽조차 흐물흐물 녹아 버리는 뜨거운 열기를 이기기 위해 만두는 선풍기를 틀고, 아이스크림도 먹지만 좀처럼 찜통더위는 사라질 줄 모릅니다. 결국 만두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만두는 육즙을 뚝뚝 흘리면서도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서둘러 어딘가로 향합니다. 무더위 때문에 잠시라도 땀이 마를 새가 없지만, 어쩐지 갈수록 만두의 표정은 신나 보입니다. 과연 만두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더위에 지친 만두들이 매해 즐겨 찾는 최고의 피서지! 그곳은 바로 옆 동네 시원한 냉면 나라입니다.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시원한 육수에 풍덩 뛰어들면 뻘뻘 흐르던 땀도 어느새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만두들은 수북이 쌓인 면발 위에 돗자리를 펴고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한 바캉스를 만끽합니다. 달걀노른자로 멋진 모래성을 만들거나 고명으로 올라간 배를 띄워 카누를 즐기면서 만두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물리칩니다.
‘차디찬 냉면으로 더위를 식히면서 뜨거운 만두도 같이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 《만두의 더운 날》은 톡톡 튀는 상상력이 보태져 시원하고도 맛있는 피서법을 선보입니다.

더위 공감 지수 200퍼센트!
녹아내릴 듯한 뜨거운 더위를 만났던 모든 이에게!
습하고 더운 날, 우리는 종종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쉴 새 없이 흐르는 땀과 끈적끈적한 피부 때문에 다른 사람과 스치기라도 할까 노심초사하지요. 만원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면 빈틈없는 열기에 당장이라도 내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만두의 더운 날》은 습하고 더운 우리의 여름은 유머러스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 냈습니다. 지독한 더위에 몸이 녹아내려 밀가루 웅덩이를 이루는 건 물론, 잠시 스쳤을 뿐인데도 밀가루끼리 붙어 버려 몸이 길쭉하게 늘어나는 우스꽝스러운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 버스에 서 있는 만두들의 지친 표정을 보면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 저절로 웃음이 터집니다.
《만두의 더운 날》은 뜨거운 더위를 겪어 본 모든 사람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더운 날의 후텁지근한 공기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내가 겪었던 찜통더위를 떠올리며 《만두의 더운 날》에 몰입하다 보면, 만두가 냉면 나라로 떠났듯 나만의 시원한 탈출구를 향해 뛰어들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아오릅니다.

그림으로 소통하는 즐거움!
나만의 글로 채우는 글 없는 그림책
《만두의 더운 날》은 글 없이 그림으로만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뚜렷한 만두 캐릭터와 선명하고도 명료한 서사 덕분에 독자는 글 없이도 책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글이 없기에 그림 곳곳에 자리한 익살스러운 장면을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찡그린 표정이나 미니 선풍기를 사용하는 모습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표정과 동작을 만두에게서 찾아볼 수 있으며, 더위에 녹아 흘러내린 포스터와 간판들처럼 소소한 소품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이 없는 덕분에 독자는 오롯이 그림에만 집중하며 저절로 머릿속에 나만의 문장을 떠올리고, 글의 공백을 나만의 글로 채우며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림에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만두의 더운 날》은 점점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넘쳐 나게 될 것입니다. 《만두의 더운 날》을 통해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에 퐁당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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