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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를 읽고 !!!

작성자 김건우 작성일 2020.11.24. 11:56:50 조회수 1,16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생각해 보면 차별은 거의 언제나 그렇다. 차별을 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차별은 차별로 인해 불이익을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차별 덕분에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나서서 차별을 이야기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차별은 분명 양쪽의 불균형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모두에게 부정의 함에도, 희한 하게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만의 일처럼 이야기 된다. 이게 어떻게 된 걸가? 산술적으로 생각해도 내가 차별을 당할 때가 있다면, 할때도 있는 게 아닐까?

여성,장애인,성소수자, 이주민 등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고도 자신이 차별을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나이, 학력, 직업, 출신 지역, 경제적 수준, 기족상황, 건강싱태 등 어떤사람이 소수자로 위치 지어지는 이유는 무수히 많다

모두가 평등을 바라지만, 선량한 마음만으로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익숙한 질서 너머의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끊임없이 나를 둘러싼 세상을 자각하고 나 자신을 성찰하며 평등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나는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헛된 믿음보다 휠씬 값지다는 건은 분명하다.

평등은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 조직이 정의의 원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한,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

우리는 상호 간에 동등 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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