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 도서 목록에 있어서 우연히 읽게 된 책
'말들이 사는 나라'

말에는 끄덕말, 사과말, 신난말, 용서말, 감탄말, 감사말, 사랑말, 놀이말, 배려말, 나눔말, 웃음말, 자장말, 칭찬말, 친절말, 깜짝말, 기쁨말, 동정말, 도움말, 등 좋은말과
화난말, 투덜말, 심술말 등 나쁜말도 있다

나는 좋은말만 하고 살아야 좋은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하며 살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말만 해야한다고 가르쳤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게 되었다

착한말들만 사는 나라에 구름요정이 나타나서 횡포를 부려도 당하고만 살았는데,
나쁜말들이 약올리며 사라지라고 하자 구름요정이 점점 작아졌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착한말들이 같이 사라지라고 외쳐서 구름요정을 물리치는걸 보고
꼭 좋은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필요한 말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걸~
때에 따라서 투덜거리고 심술부리고 화도 내야 할 때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나도 때에 따라서 적절한말을 하면서 야무지게 살아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