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큐레이터 동아리 '보담보담'과 함께하는
2024년 5월 종합자료실의 북큐레이션 주제는 <구성이 같은 소설>입니다.
액자틀 속에 사진, 그림을 담는 액자처럼 이야기의 층위가 구분되는 '액자식 구성'
같은 주제나 소재를 바탕으로 여러 이야기를 묶어서 만드는 '옴니버스'
두 가지 구성 방식의 소설들을 시민 큐레이터 동아리 보담보담이 소개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시험을 위해 문학의 형식과 구성, 틀을 공부했던 시기를 지나
여가 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로 구성을 신경써가며 작품을 고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이야기를 액자식으로,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하면 재밌더라! 생각하신 적은요?
문학의 갈래나 주제, 때로는 표지의 색상이나 작가별로 전시서가를 구성하는 도서관, 서점은 많습니다.
하지만 구성에 따라 전시를 기획한 것은 보담보담이 최초라고 자부합니다!
액자식 구성, 그리고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된 소설들을 모아모아 전시하였습니다.
인생에 한 번쯤, 비슷한 구성의 책을 한 데 쌓아두고 읽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