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서평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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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평> 별 사이다 한 병

작성자 류시연 작성일 2020.09.30. 22:48:31 조회수 2,915
<별 사이다 한 병> - 홍종의 글/ 주미 그림.

태기는 새아빠와 엄마와 동생과 살고 있는 아이다.
태기는 할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돌아가신 아빠의 무덤에 다녀왔다.
아빠의 무덤에는 별사이다 병이 여러 개 박혀있었다.
알고보니 돌아가신 아빠는 별사이다를 좋아하셔서 할머니도 별사이다를
좋아하시는거였다. 아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던 태기는 무덤에 다녀온 후부터
별사이다를 좋아하게 되었다. 태기는 할머니께도 별사이다를 드리려고 힘들게 병으로 된
사이다를 찾아서 가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된다.
가족들과 장례식장에 가서 할머니 사진 옆에 별사이다 병을 올려두고
절을 했다. 태기는 아빠의 산소를 알려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방 안에서 매일 울었다. 태기는 할머니가 생각이 나면 별 사이다를 마셨다.
태기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기억이 없는 아빠가 얼마나 보고싶으면
그때마다 별사이다를 마실까? 정말 보고 싶을것 같다.
나도 할아버지가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가끔 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어른이 되서도 할아버지가 생각날것 같다. 태기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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